3분기 회사채 203개사 7.6조원 발행...전분기대비 20%↓

입력 2006-10-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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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에 발행된 회사채는 203개사, 총 7조5802억원 규모로 전분기 9조4706억원 대비 20.0% 감소했고, 전년동기(10조4930억원)에 비해서도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한 결과 2분기 6224억원의 순상환에 이어 3분기에도 1조3202억원의 순상환을 나타냈다.

한편,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9월에 2조9627억원이 대량 발행되며 2분기 순상환에서 3분기에는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이는 자산유동화채의 발행이 부진한 반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수요가 늘고 있어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회사채 발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조5803억원 ▲자산유동화채 2조 6418억원 ▲옵션부사채 1450억원 ▲전환사채 124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880억원 ▲보증사채 6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5조3157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8560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3453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137억원 ▲시설자금 495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대한항공이 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 금호산업, 현대제철, 금호석유화학 순이었다. 회사채 발행 상위 10위사의 발행규모(2조4600억원)가 전체의 약 3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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