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2006년은 최고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성훈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가 투자/배급한 영화 괴물의 흥행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이 예상되는데 괴물의 실적 대부분이 3분기에 인식되고 추석을 겨냥한 영화 ‘가문의부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예상되며 과점체제가 구축되어 있는 국내 배급시장에서 탁월한 작품 선정 능력과 리스크관리, 메가박스의 안정적인 지분법이익은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배급수수료 인상, 해외 메이저 영화사와의 제휴에 따른 외화 독점 배급권 확보, 심형래 감독의 영화 ‘D-War’ 흥행 여부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