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STX조선에 대해 목표주가는 1만69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강영일 연구원은 “STX조선은 Floating dock를 도입해 2008년부터 115k급 유조선을 건조할 계획이며 현재 4척을 수주했으며 중국에 block 공장과 조선소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협소한 진해 조선소의 생산 능력 한계를 극복하고, 건조척수를 2006년 47척에서 2009년 70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므로 중국 내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것은 긍정적이며, 현재 조선 업황이 좋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늘리더라도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나 다만, 조선 시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