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일 엔디코프의 사업 안정성 취약, 투자 소요 증가,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자금 조달, 경영권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회사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을 B-/Developing에서 CCC+/Developing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엔디코프는 스토리지 장비와 VoIP 단말기를 수입 판매했으나 2006년 경영권 교체 이후, 사업 내용이 배너 플렉스, 카매트, 타포린 제조, 판매로 변경됐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성이 취약한 가운데 신규 사업 추진으로 자금소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나, 현금흐름의 불안정성과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영권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