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코스피]증권.보험 수익 악화...순이익 14% 감소

입력 2007-07-0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권 및 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3월결산법인들의 2006사업연도(2006.4~2007.3) 전체 순이익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3일 54개 3월 결산법인의 2006사업연도 실적 분석 결과 매출액은 46조3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8.4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3340억원으로 전년대비 13.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익성 부진은 3월 결산법인 중 매출액의 94%, 순이익의 93%를 차지하는 금융업의 수익악화에 기인한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증권 20개사, 보험 11개사 종금 등 기타금융 4개사를 포함한 금융업 총 35개사의 매출액은 43조5165억원으로 전년대비 19.7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1663억원으로 전년대비 16.07% 감소했다.

증권업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34.37%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17.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KRX는 "ELS(주가연계증권)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그에 반해 개인거래비중 감소에 따른 위탁매매실적 저하로 순이익은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업은 자동차 보험시장의 경쟁심화 및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지급액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돼 매출액은 14.18%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24% 감소했다.

기타 금융업은 매출 감소가 0.19%로 미미했으나 순이익은 41.02% 대폭 감소해 전반적인 조달금리 인상 및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의 사유 이외에 일부 기업의 영업양수에 따른 영업권 상각,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손실 등에 감소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약업종 등 19개사는 매출 증가세는 미미하나 순이익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RX는 "제약업종의 매출액은 2조8082억원으로 전년대비 1.96%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678억원으로 전년대비 32.01% 증가했다"며 "생산성 향상 및 일부 제약·운수장비·화학 등의 원가율 하락에 따른 이익구조 개선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옥중 입장문 “평화적으로 의사 표현해달라…국민과 함께 하겠다”
  •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틱톡, 미국내 서비스 중단
  • 트럼프, 첫 출시 밈코인 폭등세…“대통령직으로 돈벌이”
  • 단독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대학 8곳 캠퍼스 일부 이전
  • 대법 “서부지법 시위대 난입, 법치주의 부정…엄중 책임” 이례적 성명
  • ‘뜨거운 감자’ 퇴직연금 기금화 재등장에…증권가는 ‘발동동’
  • ‘서부지법 난입’부터 ‘尹구속’까지...여야 반응 온도차
  • 트럼프 취임 직전…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 오늘의 상승종목

  • 01.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738,000
    • +0.63%
    • 이더리움
    • 5,105,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86%
    • 리플
    • 4,717
    • -1.11%
    • 솔라나
    • 406,300
    • +6.67%
    • 에이다
    • 1,613
    • +1.64%
    • 이오스
    • 1,314
    • -2.59%
    • 트론
    • 363
    • +0.83%
    • 스텔라루멘
    • 699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00
    • +0.61%
    • 체인링크
    • 39,480
    • +11.49%
    • 샌드박스
    • 91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