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재명, 종부세 건드리면 당 정체성 부정할 수 있어"

입력 2024-07-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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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23년 7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선거제 개혁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23년 7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선거제 개혁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전날 출마 선언을 하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언급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종부세의 불합리한 부분을 일부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건드리는 건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정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날(10일) 출마 선언을 하며 종부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근본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답했다. 그는 "종부세는 상당히 역할을 했다"면서도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든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5월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기한 '종부세 폐지론'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당 대표였던 이 후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논란은 잠잠해졌지만, 이번 발언으로 당 차원에서 종부세 폐지·완화를 다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은 이 후보의 대항마로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한 데 대해서는 "약속대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전 사무총장은 "(김 전 의원의 득표율이) 한 30% 가까이 나오지 않겠나"라며 "이 후보의 당내 파워가 강해져서 더 나올 것이다. 뭐든지 강해지면 반작용이 있는 것은 세상의 이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 '개혁의딸(개딸)'을 언급하며 "이재명 표가 너무 많이 나오면 이재명 앞길에 그리 좋지 않다는 전략적 판단하에 (타 후보를) 좀 찍어주고 하던 게 옛날 풍토인데 요새 개딸들은 하도 개차반이라 그런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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