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진선규 코미디 '아마존 활명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4-10-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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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일인 전날 8만83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마존 활명수'는 양궁 선수 출신이지만 지금은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진봉(류승룡 분)이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아마존 원주민 3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양궁 훈련을 시키면서 벌어진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진선규는 이들의 통역을 맡은 한국계 볼레도르인 '빵식'을 맡아 열연했다. 볼레도르는 영화에서 가상으로 설정한 남미 국가다.

1626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극한직업'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재회로 '아마존 활명수'는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신선한 설정에 비해 단순한 이야기와 시대에 뒤떨어진 유머 코드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7.01점, CGV 골든에그 지수 84%를 기록 중이다.

한편, 23일 개봉해 1위를 유지해오던 할리우드 영화 '베놈: 라스트댄스'는 6만4912명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 3위에는 장동건과 설경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올랐고, 5년 만에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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