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은, 트럼프발 리스크에 28일 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24-11-25 16:55 수정 2024-11-25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재집권으로 고관세ㆍ강달러 관측”
“아시아 중앙은행 추가 완화에 신중 예상”

▲AP뉴시스
▲AP뉴시스

골드만삭스가 강달러 흐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관세 정책 위험으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에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류 틸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블룸버그TV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하향 조정하지 않고 현 3.2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20일 기준금리를 6%로 동결했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에서의 정치적 상황 변화로 인해 대외 위험이 커지고 자금이 달러로 흘러들어감에 따라 루피아에 압박을 가하고 있어 기준금리를 더 인하할 여지가 줄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9월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한 후 이달까지 두 달 연속으로 유지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36명 중 27명이 동결을 예상했고, 나머지는 0.25%포인트(p) 인하를 예상했다.

틸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높은 관세 부과 가능성과 달러 가치가 수십 년에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상당히 느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환율과 환율 안정성이 아시아 중앙은행들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달러는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중국은 위안화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트럼프 재집권 후 미국이 대중국 고율 관세가 현실화된다면 내년 상반기에 절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7.24위안 수준인 위안ㆍ달러 환율은 7.50위안까지 오를 것(위안화 가치 하락)”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03,000
    • +1.14%
    • 이더리움
    • 5,606,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1.49%
    • 리플
    • 3,426
    • +0.62%
    • 솔라나
    • 331,400
    • +2.38%
    • 에이다
    • 1,621
    • +6.02%
    • 이오스
    • 1,600
    • +4.58%
    • 트론
    • 434
    • +9.6%
    • 스텔라루멘
    • 619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50
    • +4.14%
    • 체인링크
    • 40,280
    • +20.24%
    • 샌드박스
    • 1,137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