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초에 IT통합작업에 착수하고 전자공시, 종합감리 등 시장지원시스템을 올해안에 통합·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추진한 통합과 역점사업 추진성과를 가시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거래소는 ‘KRX IPO’를 통한 시장운영 효율화 및 기업가치를 제고시켜 나간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IPO 추진방안을 토대로 정부와 주주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초에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안에 상장 완료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관리를 위해 거래소의 자율규제기능 강화와 증권선물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공익기금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단계적 IT통합 청사진을 토대로 연초에 시스템 개발방안 확정 및 통합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에는 전자공시와 종합감리 등 시장지원시스템을 먼저 통합하고 내년에는 주식, 채권, 선물·옵션 등 모든 시장매매 시스템의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 역내 시장간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 출현 및 파생상품 규제완화에 선대응하고 선진 신상품을 지속적 개발·도입함으로써 양질의 투자 및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올 1~2월중 정부 및 업계와 공동으로 선진시장 대상 신상품 조사에 나서며 중국 등 외국기업 상장 가시화와 해외시장 연계거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거래소는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안정적인 시장운영으로 신뢰받는 시장을 구현하기 위해 시장참가자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제도개선으로 시장활성화 및 거래편의를 제고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장애 없이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