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5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41호점인 서귀포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서귀포점 오픈으로 창립 6년 만에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추게 됐다.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총 16개의 점포를 오픈해 총 56개의 점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첫 점포인 서귀포점은 영업매장 1800평, 임대매장 700평 등 총 2500평 규모로 총 40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췄다. 주변에 중문관광단지와 한라산이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인 서귀포점은 1층에는 가전전문매장, 푸드코트, 서적·음반코너, 스포츠용품 등 매장이 있으며, 2층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다양한 패션 의류 브랜드, 생활·주방용품 매장으로 꾸며졌다. 3층에는 문화센터, 수유실 등 고객편의시설이, 4층은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려 1층 매장에 의류나 미끼류 등 낚시관련 용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용 특화매장인 낚시용품 매장과 등산 및 스포츠용품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매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100여평 규모의 문화센터를 운영, 교육, 취미, 건강, 요리 등 총 250여종류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문화센터내 유아·어린이 도서 비치 및 교육용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10평 규모의 ‘키즈멀티룸’을 운영한다.
이밖에 대형가전, 일반가전, 소형가전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 1500여가지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가전카테고리킬러 매장을 1층에 200여평 규모로 구성했다.
홈플러스 서귀포점 이영봉 점장은 “지역 특성에 맞춰 특산물전을 수시로 열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할인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제주지역 1번점으로 확실한 위치를 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