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8일 새벽 귀국, 현대차 비자금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미국으로 떠났던 정몽구 회장이 미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침에 따라 귀국하기 위해 7일 오후 대한항공 LA발 KE 012편에 탑승해 8일 새벽 5시1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의 귀국은 검찰과 여론의 귀국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데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정몽구 회장 측이 귀국 입장을 공식 통보해옴에 따라 소환 조사에 대비하고 있으며 정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정 회장과 아들 정의선 사장의 소환 일정을 확정해 이르면 내주 정회장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