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2일 연속 상승하면서 14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단기 과열 부담감과 환율, 유가 등 대외 변수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1397.04로 출발, 장중 1390.63까지 떨어졌다가 재상승해 9시 41분에는 1401.00을 기록했다. 이어 다시 약세로 돌아서 오전 9시55분에는 전일보다 0.23포인트(0.02%) 오른 1397.23을 기록중이다.
최근 국내증시에서 왕성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도 1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개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건설(1.17%), 전기가스(1.20%), 유통(0.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0.98%)업종도 시장 상승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단기과열 우려감을 극복하고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재료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1400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있고, 금리인상과 원달러환율, 1분기 실적발표 등 확인해야할 시장변수가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