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투자 후유증 불가피 '비중축소'-현대

입력 2006-04-04 12:55 수정 2006-04-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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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CJ홈쇼핑에 대해 사업확장으로 위한 과도한 투자가 재무 및 손익 구조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비중 '축소'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구 연구원은 "CJ홈쇼핑은 3581억원에 드림씨티방송 소유의 종합유선방송(SO) 지분 95.5%, 또 350억원을 들여 디지털방송 송출 업체 브로드밴드솔루션즈 지분 86.3%를 인수했다"며 "이는 SO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드림씨티방송의 인수는 GS홈쇼핑의 최근 강남케이블 인수 가격보다 낮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인수 규모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드밴드솔루션즈의 경우에도 매년 약 90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CJ홈쇼핑 소유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케이블넷이 이미 디지털방송 송출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불필요한 자산 인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CJ홈쇼핑은 SO관련 자산가치가 높지만 이익모멘텀 약화로 내수 대표주의 이비에비타(EV/EBITDA)배수 9배에 할인 적용이 불가피해 주가는 약 10% 하락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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