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5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의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39포인트(0.61%) 오른 2359.75를 기록, 2001년 이후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35.70포인트(0.32%) 상승한 1만1239.55로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63포인트(0.43%)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하는 등 악재 속에서도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전날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인텔(0.93%) AMD(4.0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2.82%) 등 주요 종목의 강세 속에 전날보다 2.76% 올랐다.
이밖에 애플컴퓨터는 자사 제품인 맥킨토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를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면서, 9.87% 급등하면서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