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8일 김종욱 부회장이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내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 제고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우리은행의 수석부행장으로 재임하다가 2004년 3월 지주회사 부회장으로 선임돼 계열사 경영관리를 총괄해 왔으며, 2004년 9월부터 약 7개월간 구 우리증권 사장을 겸직하면서 구 LG투자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현재의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킨 산파역을 담당한 것이 증권으로 옮기게 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