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그랜드카니발(수출명:세도나)가 미니밴의 본고장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2006년형 미니밴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기아차 그랜드카니발(수출명 : 세도나)이 4개 부문 모두 안전도 만점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NHTSA의 충돌테스트는 정면충돌시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도, 측면충돌시 앞·뒷좌석의 안전도를 측정하며 기아 그랜드카니발은 4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2006년 NHTSA 미니밴 충돌테스트에서 기아 그랜드카니발은 닷지 그랜드 캐러밴, 혼다 오딧세이 등과 동급의 안전성을 획득했으며 도요타 시에나, 머큐리 몬트레이, 폰티악 몬타나 등 보다 더 높은 등급을 받았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 2001년 한국 미니밴으로서는 최초로 미니밴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했으며 지난 2월까지 22만9,680대가 미국시장에 판매되며 미국 미니밴 시장에 한국 미니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월부터 북미시장 판매에 들어간 그랜드카니발(수출명:세도나)는 북미시장을 겨냥해 38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닷지 캐러밴 등과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