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동안 45억불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 목표치인 100억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Qatar Gas Transport Company Ltd.사로부터 카타르가스 II 프로젝트에 투입될 263,000 m3급 초대형 LNG선 3척, 한국가스공사 입찰용으로 대한해운으로부터 사할린과 예맨에 투입될 150,000 m3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
또 그리스의 크리스텐사로부터 320,000톤급 초대형 유조선 1척,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320,000 톤급 초대형 유조선 3척 등 총 9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17억3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 동안 LNG선 7척 포함 총 21척 약 45억 달러 상당의 영업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올해 목표치 100억불의 45%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LNG선과 초대형 유조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 조선소로서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