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사벌 신재생에너지 친화형 주거단지 개발

입력 2006-04-07 13:28 수정 2006-04-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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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최근 고유가상황 지속 및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의무화 등 대내외 에너지환경변화 추세를 감안,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보급정책의 모멘텀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공사(김재현 사장)와 7일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소사벌지구(약 92만평)를 신재생에너지 친화형 시범 주거단지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소사벌지구의 단독주택, 공동주택, 학교 및 공공청사, 테마공원 및 홍보관(상징타워)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시스템을 구축한다. 총에너지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시범 주거단지로 2011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산자부와 토공에 따르면 개발이 완료될 경우 소사벌 지구는 국내 최초로 네덜란드의 솔라시티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주거단지로 탄생하게 된다.

시범보급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시현되면 여타 택지개발단지 개발시에도 신재생에너지 친화형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공은 주거단지내에 시범단지의 조성과정을 한눈에 담는 상징타워 겸 종합홍보관을 건립하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토록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제고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한다.

정부는 시범사업인 소사벌지구의 성패여부가 타 주거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친화형으로 개발하는데 관건이 되는 점을 감안 시범사업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포함한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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