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이 진행되고 있는 판교신도시 청약에서 4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청약경쟁률은 민간분양이 31대 1를 기록한 가운데 민간임대와 주공 아파트 임대 및 분양은 아직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진행된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에는 성남시 35세 5년이상, 그리고 수도권 40세 10년이상 무주택1순위를 대상으로 한 민간 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공급됐다. 또 수도권 5년 무주택 청약저축 1순위를 대상으로 주공 민간아파트와 임대아파트 청약이 이루어졌다. 총 1319세대가 공급된 민간분양에서는 은행권 접수 4484구좌를 비롯해 총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행권 접수는 국민은행만 집계된 터라 실제 은행권 청약접수를 모두 감안하면 약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1386세대가 공급된 주공 분양물량, 700세대가 공급된 주공 임대물량, 그리고 272세대가 나온 민간임대 물량은 모두 20~30%가량의 청약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전체 청약의 85%가 인터넷 청약"이라며 "서버다운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고 있어 인터넷 청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