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3명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1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비즈몬이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샐러리맨 56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운동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9%(358명)가 ‘현재 전혀 운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직장인은 15.8%(88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20.3%(114명)는 가끔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직장인 95.7%가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1주일에 몇 번 정도 운동을 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주일에 2회 정도 운동을 한다(31.7%)’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1주일에 1회(27.2%) △1주일에 3회(18.3%) △1주일에 4~6회(17.3%)등의 순이다.
운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 2명 중 1명은 헬스를 하고 있었다. 이외에 요가(15.8%), 수영(11.9%), 축구or족구(8.9%) 등이 직장인들이 많이 하고 있는 운동이다.
한편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358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들의 게으름’을 꼽은 응답자가 43.9%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직장 일이 많아서 시간이 없기 때문에 (36.3%)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5.6%) △같이할 사람이 없어서(1.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직장인들이 활기찬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필수”라며 “건강을 잃으면 장기간 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아무리 바쁜 직장생활일지라도 꾸준한 운동을 습관화 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