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 글로벌 네트워크 전진기지인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중공업(DMHI)이 첫 신조 완성 선박이자 흑해 연안에서 건조한 선박 중 가장 큰 원유운반선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DMHI는 최근 그리스의 LMZ(LMZ Transoil Shipping Enterprises S.A.)사로부터 2003년 10월 수주한 6만9000t급 유조선 3척을 선주측에 인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DSME)에서 동형선을 건조한 선주가 DSME의 설계 및 기술지원을 전제로 DMHI에서의 건조를 요청해 왔고, 이를 DMHI가 적극 수용해서 이뤄졌다.
DMHI는 대우조선해양의 품질보증규정(DSQS)를 기초로 DMHI 품질보증규정(DMSQS)를 만들었고, 옥포조선소의 생산도면을 현지에 맞게 번역, 제공하는 등 옥포조선소와의 협력 생산 체제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