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 로하스애비뉴 상가 1층 평당 분양가가 8500만원에 달해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는 최근 경기상승 기대감과 8.31대책 후속 입법 마무리에 따른상가 투자여건 호전에 즈음하여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숫자로 푼 ‘분양중 상가 진기록’ 현황을 조사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장 분양가가 높은 상가는 2006년 2월 9일 현재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로하스애비뉴는 분양중인 근린상가중 1층 기준 최고가인 평당 8500만원을 기록중이다. 로하스애비뉴는 지하2층 분양가도 2600만원으로 전국 상가 1층 평균가격(2천449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만약 평당 8500만에 1층을 통매입(45.92평)하려면 기타 경비를 제외한 총 분양금액은 39억320만원이 되는 셈이다.
오는 4월 준공예정인 발안현대공구타운 상가는 전용률이 94.32%(1층)가 나온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에 위치한 발안현대공구타원의 규모는 지하1층~지상3층으로 1층 평당 분양가는 732~913만원으로 형성돼있다.
한 상가의 점포수가 가장 많은 상가는 이달중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리모델링 상가 부천 투나는 입점 점포수가 총 2100개로 분양층인 7개층에 각 300개씩의 점포가 입점을 한다. 이전의 최고 기록으로는 1996년 문을 연 동대문 최초의 패션몰 구 거평프레야(현 패션밸리청대문)의 점포수가 3600개였다. 이미 분양이 완료돼 오는 12월 입점 예정을 앞둔 패션TV의 경우도 점포수가 2000개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주공 단지내상가의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 가운데 2006년 분양예정인 주공 단지내상가중 가장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인 인천논현 14블록으로 상가 배후의 총가구수는 1800세대다. 분양시기는 내달 3월이다.
오는 10월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이 한창인 쇼핑몰 인천 메카브는 최고 연15%의 수익보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은행권에서 지급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장기간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