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공학교육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CEO 강좌'를 개설하고 14일 첫 강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대의 세계진출 전략'이라는 정규과목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기계공학과 2~4학년 약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두산중공업의 이남두 사장을 비롯하여 각 사업부문 BG장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날 첫 강의는 두산중공업 기획조정실장 박지원 부사장이 ‘민영화 이후 두산중공업의 변화된 모습과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두산중공업이 기울여온 노력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기술역량 강화 등 향후 글로벌 사업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좌는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담수 등 두산중공업의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Engineering)에 대한 기술적 강의를 중심으로, 이공계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 경영특강, 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산업현장 견학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한 학기 동안 진행된다.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수강생들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직접 방문, 생산 공정 및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