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사분기 동안 상가 신규 공급량은 지난해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분양 정보제공업체 상가114는 31일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1사분기 동안 분양된 상가는 총 110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가 공급량인 101개소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급된 상가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근린상가 50개소, 단지내 상가 45개소, 테마쇼핑몰 5개소, 주상복합상가 8개소, 기타상가 2개소 등이며, 점포수는 4629개, 그리고 총 상가 분양면적은 17만 44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가 공급물량인 101개소, 5052개 점포와 유사한 수치. 반면 상가분양 연면적은 지난해 83만 3417㎡보다 1/5가량 머물렀다.
세부 상가종목별로는 근린상가와 테마쇼핑몰은 지난해 공급량과 유사했으나 단지내 상가는 45개소 840점포가 공급돼 지난해 공급량인 22개소 513점포보다 큰 폭으로 늘었고 지난 22개소 942점포가 공급된 주상복합 상가는 올해 같은기간 8개소 302점포로 1/3가량으로 줄었다.
상가114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올들어 잇따라 입주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분양을 시작한 수도권 택지지구도 하나둘 입주를 하고 있어 단지내 상가 공급량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반면 공급과잉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테마상가는 올해 이후 공급량이 현저히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