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올해 영업이익 5.5억달러 목표

입력 2006-04-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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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은 10일 매출액 약 65억2800만 달러, 영업이익 약 5억4800만 달러를 목표로 하는 2006년 사업계획과 해운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재무구조 구축과 지속적인 성장 발전 방향에 대한 사업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2006년 수송량은 컨테이너 부분 약 328만3000TEU, 벌크 부분 약 4900만 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총부채비율을 121%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 개선 및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선박 및 장비 확보, 터미널 및 수리조선소 사업, 3자 물류사업 확대, IT 인프라 재구축 등에 약 5억8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한진해운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선대확충 및 원가경쟁력 제고, 컨테이너 및 벌크사업 수익성 제고, 신규 물류사업 확대 등으로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3자 물류사업 확대 및 조기 안정화 추진, 수리조선소 설립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변화하는 해운시장 환경에 대비하여 성공적인 경영혁신 추진, 리스크(Risk) 관리 강화 등 조직 및 기업체질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발전 방안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진해운은 세계 Top 선사들에 필적하는 재무구조 구축으로 안정적인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총부채비율은 2006년에는 121% 수준, 2008년에는 100%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 사업부문별로 한진해운이 밝힌 구체적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컨테이너=선대 확충을 위해 1만 TEU급/8000 TEU급/6500 TEU급/4300 TEU급 등의 다양한 크기의 선박을 확보 및 발주하고, 사선과 용선의 비율을 적절히 조정해 최적의 선대를 구축한다.

2006년 연간 공급량은 약 450만 TEU, 2012년에는 약 1000만 TEU까지 공급할 방침이다.

신규항로 개설 및 항로 합리화 지속관 관련해 한진해운은 주력 노선인 동서항로(태평양 및 구주노선) 중심의 항로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인도, 남미, 아프리카, 중동시장 등 공동 운항 및 선복 임차 등을 통한 선별적 진입으로 신규항로 개설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유럽, 북유럽, 아시아 지역의 ‘환적 네트워크(Feeder Network)’ 강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를 도모해 간다는 구상이다.

전략적 제휴 강화와 관련, 한진해운은 중국의 코스콘(COSCON), 일본의 K-Line, 대만의 Yang Ming Line과 등 ‘CKYH 얼라이언스(Alliance)’의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은 아시아, 유럽 등 대리점 영업 조직 일부를 현지법인 또는 지점 등 직접 판매조직으로 변경, 영업력과 고객서비스 강화 및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 벌크 = 한진해운은 수익성과 생산성 위주의 장기 안정적인 선대 구축과 대형선 비중 확대 및LNG/Tanker 등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및 생산성 제고시키고 리서치 및 영업지원 기능 강화로 시장예측 및 환경변화에 따른 시장 대응력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 물류 = 한진해운은 중장기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및 내륙 터미널을 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미국의 롱비치, 일본의 도쿄, 대만의 카오슝 및 한국의 감만 등 세계 주요 거점 항만에 운영중인 10개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운영을 더욱 강화해 가기로 했다.

중국의 닝보, 유럽의 로테르담 및 앤트워프, 지중해, 부산 신항만 등 주요지역에 중장기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확대 (2006년 1월 벨기에 앤트워프에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개장 예정)외에도 상하이, 칭다오, 포트켈랑 등 6개의 내륙물류기지 운영 강화를 비롯하여 중국 서부,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 내륙지역에 터미널 확대로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진해운은 중국과 미주 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및 유럽 등의 지역에 공격적 확장을 통하여 3자 물류사업 조기 안정화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각 서비스 부문에 특화된 전문 물류업체 인수도 검토할 계획이다.

◆ 신규 = 한진해운은 수리조선소 사업 투자 (2006년 말 1단계 완공 계획) 중국 순화해운과 합작으로 저장성 취산도에 전용 선박수리 조선소 건설. 향후 선박의 안정적 유지 및 보수, 타 선사 선박 물량 유치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영 혁신 = 한진해운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통한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및 전사적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물류 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하는 고객중심의 e-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e-서비스’ 이용률을 2008년에는 60%까지 끌어올려 e-Business 분야에서도 물류업계를 선도한다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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