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가 마카오에 진출한다. 브랜드숍 화장품 미샤를 제조·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마카오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으로는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마카오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향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카오내 미샤 1호점이 위치한 쇼핑몰은 화산, 로마시대 경기장, 중국 전통 성(城) 등을 형상화 한 테마 파크로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숍과 레스토랑 및 유흥 시설 등이 입점해있다.
이날 1호점 오픈 행사에는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과 호일성 마카오 정부 인민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양순호 에이블씨엔씨 사장은 "미국, 호주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미샤는 동남아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면서 "마카오 내 계속적으로 매장을 확대, 높은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인 중국 진출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등 11개국에 6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