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60년 역사 기업사 한 획"

입력 2006-04-08 17:25 수정 2006-04-08 1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은 6일 그룹 창립 60주년에 앞서 5일 사내 통신망을 통해 "세계 기업들의 평균 나이가 30~40년이고 국내평균이 23년인 것을 감안하면, 영속기업으로서 건실하게 환갑의 연륜을 쌓은 것 그 차체만으로도 세계 기업사의 한 획을 긋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박회장은 지금의 기업환경은 "이순간 우리는 지나간 60년의 성과에 자만해서도 방심해서도 안돼며 21세기의 정글법칙은 속도로 볼륨이 아니라 스피드가 기업경쟁력의 원천인 시대"라고 밝혔다.

또 박회장은 "생태학적 진화를 거듭하는 법적 인간[法人]인 기업의 생존방식도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회장은 그룹의 전략방향에 대해 "기존 사업을 합리화 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수익력을 제고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 해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새로운 60년의 비상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도 확보해야 합니다. 즉, 기존사업 역량의 강화를 통한 ‘안정’과 신규사업 모색을 통한 ‘도약’을 동시에 추구에 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역량 및 그룹의 지향점에 대해 "석유화학과 금융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설을 주력업종으로 키우고, 항공과 타이어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며, 물류와 레저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60년을 개척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문화 및 사회공헌과 관련 "교육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지원의 범위와 규모도 보다 확장하고, 각 계열사별로 공익 사업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펼쳐 나가야 하겠다"며 "이것이 금호아시아나가 표방한 ‘아름다운 기업’의 모습을 한걸음씩 구체화시켜 나가는 방법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87,000
    • +3.4%
    • 이더리움
    • 3,158,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50,700
    • +3.06%
    • 리플
    • 761
    • +7.18%
    • 솔라나
    • 181,900
    • +4.6%
    • 에이다
    • 482
    • +7.59%
    • 이오스
    • 670
    • +3.8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84%
    • 체인링크
    • 14,310
    • +3.7%
    • 샌드박스
    • 347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