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은 지난 1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응웬 밍 히엔 베트남 교육부 장관과 베트남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습용 칠판 설치비용 1000만불을 기부하는 약정서를 체결하였으며, 기부금 1차금액 500만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액은 베트남 내 초등학교의 교육용 칠판지원 용도로만 사용될 예정이며, 제작수량은 약 20만개로서 베트남내 전 초등학교에 칠판을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부영은 베트남 하떠이성 하동시 중심 버스 터미널 (부영 버스터미널) 건립을 위한 건설비용 200만달러(약 20억원)를 기부하는 약정서도 체결하였으며, 기부금 200만달러를 전달했다.
하떠이성 하동시 옌응히아지역 조로마을에 조성될 '부영 버스터미널'은 연면적 약 8000㎡ 규모에 매표소, 승객터미널, 대기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주건물과 차량정비소, 주차장 등을 갖춘 부속건물로 건립된다.
한편 부영은 작년 7월 하떠이성내 신도시개발사업 및 Kien Hung지역 스포츠공원 투자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고 현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04년 9월에는 해외기증사업 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판추친 중등학교 교사 및 부대시설을 건립, 지역 인민위원회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