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풀어본 상가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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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양 중인 상가 가운데 최고 분양가는 얼마일까?

최근 상가시장이 경기상승 기대감과 주택시장침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상가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그런만큼 분양가나 전용률 등 상가 정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상가시장의 각종 진기록을 숫자로 풀어보았다.

▶ 8500 - 최고 평당 분양가

최근 상가도 아파트와 같은 고급경쟁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위 5% 부유층을 상대로한 상가 마케팅도 활발하게 일어나는 상황. 역대 상가 중 최고 분양가는 바로 '럭셔리상가'인 강남구 역삼동 근린상가 로하스애비뉴로 선정됐다. 로하스애비뉴는 1층을 기준으로 최고가인 평당 8500만원의 분양가를 내놨다. 또 지하2층 분양가도 평당 2600만원을 기록, 전국 상가 1층 평균가격인 2449만원을 웃도는 수준에 분양됐다. 만약 평당 8500만원에 1층 45.92평을 통매입하려면 기타 경비를 제외한 분양가만 총 39억 320만원이 되는 셈이다.

▶ 94.32 - 공급면적 대비 최고 전용률

상가는 전용률이 45%선에 머무는 등 낮은 수준을 보이는게 일반적인 상황. 하지만 상가에 따라선 아파트를 무색케할 정도로 높은 전용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4월 준공예정인 발안현대공구타운이 바로 이 경우. 이 상가 1층점포는 전용률이 자그만치 94.32%에 이른다. 분양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공구타운 상가의 특성상 적재활용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공유 면적의 군더더기는 다 빼고 사용자의 폭넓은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이유와 특히 주차장 부분에 대한 공유부담도 대부분 분양업체가 떠안아 전용률이 높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에 위치한 발안현대공구타원의 규모는 지하1층~지상3층으로 1층 평당 분양가는 732만~913만원으로 형성돼있다.

▶ 2100 - 단일 상가 최대 점포수

테마복합상가의 등장으로 1000개가 넘는 점포를 거르린 상가가 흔해졌다. 이 중 가장 점포가 많은 상가는 이달중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리모델링 상가 부천 투나로 나타났다. 투나는 입점 점포수가 총 2100개로 분양층인 7개층에 각 300개씩의 점포가 입점을 하는 이른바 '시장형 상가'.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1996년 문을 연 동대문 최초의 패션몰 구 거평프레야(현 패션밸리청대문)의 점포수가 3600개였다. 이미 분양이 완료돼 오는 12월 입점 예정을 앞둔 패션TV의 경우도 점포수가 2000개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1800 - 주공 아파트 단지내 상가중 최고 배후 가구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주공 단지내상가의 열풍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공상가가 상가 수요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이유는 바로 높은 배후가구수. 그렇다면 2006년 분양예정인 주공 단지내상가 중 배후가구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어딜까? 이에 대한 답은 인천 논현지구 14블록으로 상가 배후 총가구수는 1800세대다. 분양시기는 내달 3월이며 총 30개 점포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된다.

▶ 15 - 업계에서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

시세차익을 남기기 어려운 상가시장의 투자 목적은 다분히 임대수익에 맞춰지기 마련이다. 특히 약 3년에 거쳐 진행됐던 초저금리 기조에 따라 상가등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금리 대비 몇배'하는 식의 광고가 인기를 끌었을 정도다. 하지만 그간 실제로 상가의 수익률을 따져보면 신통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양업체들이 일반적인 금융권 펀드 수익률인 6~8% 가량을 상가수익률로 잡고 분양가를 이에 맞춰 올리기 때문. 하지만 금리 상승에 맞춰 상가의 보장 수익률도 크게 올라간 상가가 있다. 오는 10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쇼핑몰 인천 메카브가 바로 그곳. 메카브가 고객들에게 제시한 연간 수익률은 최고 15%로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은행권에서 지급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보장기간은 2년이다. 명품 아울렛 매장으로 오는 6월 준공예정인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에 위치한 우즈베리도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서를 발급, 연 11% 수익에 보장기간은 무려 5년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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