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의 아파트 평균 평당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무려 315만원이나 급등해 14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금융정보업체 유니에셋과 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20일을 기준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5대 신도시의 평당 아파트 가격이 평균 1005만원으로 조사됐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 추이를 보면 지난해 1월 836만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8월 평당 990만원까지 올라섰으나 8.31대책 여파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1월 중순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분당 아파트의 지난해 가격 상승폭이 월등히 높아 신도시 전체 평균을 끌어 올렸다.
분당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초에 비해 1149만원에서 평당 315만원이나 가격이 급등한 1464만원을 기록했다. 평촌 아파트 값도 지난해에 비해 166만원 가량이 뛰어 평당 930만원을 기록했으며, 일산은 110만원 뛴 826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신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중동은 평당 21만원 오른 692만원, 산본 77만원 가량 오른 650만원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로 평당 2,575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 과천이 2465만원으로 뒤를 바짝 쫓았으며, 송파구(2158만원), 서초구(1971만원), 강동구(1639만원), 용산구(1590만원)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신도시 분당은 최근 1년간의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양천구(1400만원)를 누르고 한 단계 올라선 7위로 순위 바꿈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