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24일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영선사인 SAIGON SHIPPING社와 현지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REX-SAIGON LOGISTICS Co., Ltd.’라는 이름의 이 합작법인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종합물류법인이며, 대한통운과 자회사인 대한통운국제물류, 베트남 SAIGON SHIPPING사 3자 합작으로 설립됐다.
투자 비율은 대한통운이 41.3%, 대한통운국제물류가 25%이며, 사이공 쉬핑 사가 33.7%이다.
이 법인은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육상 운송 및 통관업무, 포워딩, 창고업, CFS관리 등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통운은 지난 1996년 베트남에 진출, SAIGON SHIPPING사와 ‘KOREX SAIGON CONTAINER TRANSPORTATION Ltd.’이라는 합작 법인을 설립해 컨테이너 전문 운송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국제영업환경 변화와 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웍 강화 전략에 의해 기존 합작 파트너와 새로운 종합물류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신규 법인에는 기존의 운송통관만 하던 업체에서 보다 전문적인 종합물류업체로 확대 발전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