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6일 '2005 대한항공 추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7조 5842억원, 영업이익은 432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5.2% , 12.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화환산이익 대폭 축소로 경상이익은 2556억원(전년 대비 -64.6%), 당기순이익은 2023억원(전년 대비 -61.1%)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 증가는 2국제선 여객의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한 원인은 국제선 여객의 증가로 약 3700억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은 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비용의 대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및 유류할증료 등을 통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경상익과 당기순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해 외화환산익 회계처리시에는 2005년말과 2004년말의 환율 차이에 따라 계상했다"며 "특히 2004년 실적에선 2004년도와 2003년 환율차이가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에 항공기 도입 등 부채가 많은 항공업종상 경상익과 순익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배당면에선 지난해 보통주 5%(250원), 우선주 6%(300원)보다 많은 보통주 7%(350원), 우선주 8%(4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