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 및 경상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통해 매출액은 주택사업의 호조로 2004년보다 23% 증가한 1조60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원가 및 비용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004년보다 244% 증가한 115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상이익 또한 1008억원을 기록해 2004년 628억원 적자에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에서도 지난 2004년보다 33%나 증가한 1조6874억원을 기록함으로써 2005년말 수주잔고가 2005년 매출액 기준으로 4년반 이상의 물량에 해당하는 4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오롱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2조3030억원, 매출 1조1800억원, 경상이익 1100억원으로 세웠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 1월에만 토목 적격공사 및 주택 재개발 등 6000억원에 달하는 신규수주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공사 물량이 충분한데다 원가 및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목표치는 충분히 달성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지난 24일 2005년도 주당 600원(보통주 기준, 시가배당율 4.58%)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