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택배사인 현대택배가 이번 '설'특수 기간 중 하루 처리량이 50만박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는 31일 종전 국내 하루최고 처리물량인 45만3천박스(현대택배 2005 추석기록)보다 5만박스 이상이 많은 50만6000박스를 이번 설 특수기간인 지난 23일 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백배는 이번 특수기간 동안 총 400만8천박스를 처리해 지난해 설 물량인 331만2천박스보다 21% 증가했다고 전했다.
현대택배 양성익 마케팅부장은 "이번 설 물량증가는 백화점,할인점의 설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의 증가를 보인데다, 소수의 고가품목이 다수의 중저가 품목으로 분산 배송됨에 따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