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일 지난해 매출액 3조 678억, 영업이익 576억, 당기순이익 313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비 2%가 증가했으나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63.5%, 88.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계획은 매출액 3조 1876억원, 영업이익 1849억원 이었다. 즉 매출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나 영업익의 초과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원가 증가, 하계 성수기 기간 파업 등의 악재는 있었으나 비상경영체제 가동을 통한 비용절감과 투자 우선 순위 조정 등 긴축경영을 통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