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8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주관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1단계 1,2구역 운영사 공모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해 1단계 1구역(1만 평)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통운과 온두라스의 무역 및 투자기업인 카티코프(CATICORP Co.,Ltd)사로 구성된 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이후 합작사를 설립하여 창고와 컨테이너 적치장·장비 등에 158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1구역 1만 평 이외에도 배후관련부지 1만 5천 평을 이미 확보, 대한통운이 운영하게 될 광양항 배후 부지는 총 2만 5000평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광양항 배후물류단지는 부산·인천항과 함께 한국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항만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중심기지로 개발하여 국제물류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인천 GM대우 KD센터, 부산 신항 컨테이너 화물 처리장 (CFS)운영권 흭득에 이은 대한통운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의 새로운 거점”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대한통운 컨소시엄을 포함해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으로 중국 초상국그룹, (주)창명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8일 오전 9시 한국컨테이너공단에서 실시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 선정에 3개의 컨소시엄과 1개의 단독기업이 참여한 결과이같이 선정했다고 전했다.
선정결과 물류업종인 한,중국제물류 컨소시엄과 대한통운 컨소시엄에 각각 3만4천940평, 1만평이, 제조·무역 업종인 (주)창명에 5천560평의 임대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입주기업들의 투자규모는 약 662억원에 달하고 앞으로 연간 약 15만TEU(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의 화물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광양항의 성장 및 지역의 신규 고용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