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김포~제주간 왕복 항공권 한 장을 구매하면 동반자 한 명에게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를 홈페이지(www.koreanair.com)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해당 항공편에 커플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승객 거의 전원이 연인들로 채워져, ‘커플 특별기’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발렌타인데이 당일인 14일 KE1225편(오전 7시 5분)으로 김포를 출발, 14일 KE1266편(오후 8시 45분 제주 출발)편 또는 15일 KE1268편(오후 9시 10분 제주 출발)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14일 아침 해당 항공편인 KE1225편의 경우 예약자 223명중 99%에 달하는 220명이 커플 탑승자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발렌타인데이 특별행사가 커플 승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3월 14일 화이트 데이에도 연인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