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공항 및 예약, 발권 등 약 2200명의 국내외 지상직원들이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대한항공은 2월 13일부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신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포와 인천을 제외한 국내 공항 및 발권지점은 3월 1일부터, 해외 지점은 3월 13일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객실 및 운항승무원 유니폼 교체를 시작으로 진행된 대한항공의 유니폼 교체작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지상 직원의 새 유니폼도 승무원지상직의 특성에 맞게 안정감을 주는 검정색을 기본으로, 서비스 매니저, 의전 담당 등 업무 성격과 직급에 따라 다양한 복장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여직원들의 경우 최초로 바지정장을 도입해 직원들이 선택적으로 착용할 수 있게 됐고 더운 날씨와 승객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에는 반바지와 녹색 운동화 등을 착용하는 등 실용성을 극대화한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승무원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세계적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레가 디자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