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위기에 몰렸다가 재감사를 통해 기사회생한 코스닥기업 씨오텍의 신임 사장에 현직 언론인이 선임됐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씨오텍은 지난 7일 정기주총을 통해 임용식 사장의 후임으로 고승수 현 시이오뱅크 대표 겸 월간CEO 발행인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
씨오텍은 또 권혁일 바이오엑스 대표를 신임 이사로, 이종주 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한편, 씨오텍은 지난 7일 외부감사인의 재감사 결과 감사의견이 퇴출사유인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에서 '기업회계기준 위배로 인한 한정'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씨오텍은 코스닥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씨오텍의 주권은 10일에서 12일까지 3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