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철강 유통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철강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8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보다 1500원(0.61%) 떨어진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동국제강과 고려제강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세아제강, 한국철강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중국내 철강 유통가격은 냉연강판(CR)을 제외한 열연강판(HR), 중후판, 철근 등이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성수기 진입과 국제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수입 증가 지속 및 세계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뒷받침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철강재 및 비철금속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