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12월 증시에서 퇴출됐다가 재상장된 애강이 거래 첫날 급등세로 출발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애강의 주가는 공모가(2800원)의 두 배인 56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는 시초가 대비 500원(8.93%) 떨어진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난방용 파이프 생산업체인 애강은 지난 2002년 12월 최종부도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가 3년 6개월만에 재상장된 업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8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있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518억9100만원, 53억3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