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관련주들이 지수하락에도 이틀째 선방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고유가 지속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 등에 힘입어 바이오디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에코솔루션이 4.4%(210원) 오른 4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프코도 1.56% 오르고 있으며 KCI도 0.37%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중 계면활성제 제조업체인 KCI는 지난 3월21일 사업목적에 바이오디젤관련업을 추가하면서 주가가 4740원에서 5460원으로 15.2% 올랐다.
KCI담당자는 "바이오디젤 사업에 새로이 진출했으나 이미 2~3년 전부터 유채 등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며 "올 7월부터 바이오디젤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20~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CI는 지난해 11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40억~17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디젤(Bio Diesel)은 유채 등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과 알코올을 반응시켜 정제한 물질로 자동차용 경유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