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11일 칼슘보급제 카비드(Cavi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녹십자가 덴마크 나이코메드(Nycomed)사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카비드(Cavid)는 유럽 전체 칼슘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기존의 칼슘보급제는 조개껍질, 동물의 뼈 등에서 추출한 패각(貝殼)칼슘이나 기타 다른 칼슘염을 함유하고 있어 흡수율이 비교적 낮았다.
반면 카비드(Cavid)는 대리석, 석회석 등에서 추출한 천연 탄산칼슘을 원료로 해 칼슘 함유량이 높으며 소화 흡수율이 좋으며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적고 체내 유지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카비드(Cavid)는 기존의 제품보다 비타민D 함유량이 높아(칼슘 500mg, 비타민D 400IU) 칼슘의 체내 흡수도를 높였으며 음식에서 섭취되는 칼슘 및 비타민D와 약물동력학적(약물의 흡수, 대사, 배설의 과정)으로 유사해 생체이용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국내 칼슘보급제 시장은 약 140억원으로 추청되며 연간 10%대(04년 6.5%, 05년15%)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점유율 1위 칼슘보급제 카비드(Cavid)의 뛰어난 제품력과 녹십자의 탄탄한 마케팅력 및 유통망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