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모니터만 있으면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실감나는 3D입체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됐다.
11일 중견 시스템, SI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이 다양한 규격의 무안경방식 3D입체 액정 모듈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모듈은 유무선 IP망에서 특수안경 을 착용하지 않고 3D게임 및 영상을 자연시각으로 감상 할 수 있으며 가격도 60만원좌우(17인치 기준)로 기존 150만원이상에 출시 됐던 안경방식보다 크게 저렴하다.
출시된 모듈은 휴대폰용 2.2인치와 TV 겸용모니터 19인치 2개 모델로 모두 무안경방식이며 케이디씨의 전략적 제휴사인 마스터이미지사의 특허기술인 패럴렉스 베리어 방식으로 설계됐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2004년부터 마스터이미지社와 공동개발에 착수해 그간 20여차례의 국내외 시연회 및 전시회에 관련 제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2월 연간 2백만개의 무안경방식 3D입체패널 양산라인을 국내최초로 구축해 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 관계자는 "금번의 모듈개발로 3D입체 단말 개발 및 3D콘텐츠 등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 사업자의 제품 출시 및 방송 송출 등이 잇따를 전망"이라며 "조만간 가정의 TV를 통해서도 사람의 시각과 가장 근접한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