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대구 달성 래미안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에 국내 최초로 지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건설이 도입한 지열시스템은 땅속 10m 이하 연중 15℃정도로 일정한 지열을 이용하여 건물에 온수와 냉난방을 공급하는 천연에너지 장치다.
국내최초로 도입될 지열시스템은 ▲대체에너지의 사용에 따른 친환경성 ▲유지보수비 등의 관리비절감 ▲세균발생 원천적 차단 ▲에어컨 실외기와 냉각탑 불필요 ▲전기로 운전하기 때문에 CO2와 소음발생 최소화 등의 이점이 있다.
삼성건설은 이번 지열시스템 적용을 통해 향후에는 커뮤니티 시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의 다양한 공용공간에 지열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지열시스템 이외의 태양광,태양열,우수,중수 시스템 등 다른 대체에너지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곧 래미안 아파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열시스템을 개발 적용한 삼성건설 주택사업본부 조상훈 본부장은 "래미안 아파트에 지열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대체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고객의 주거와 삶을 향상시키고 주택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주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지열시스템 도입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