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합작계약을 통해 100%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주)의 지분 30%를 Credit Suisse사에 양도하고, Credit Suisse사는 이사회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합작운용사는 오는 5월말경 공식 출범할 계획이며 상호는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주식회사 (Woori Credit Suisse Asset Management Co., Ltd.)로 변경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4년 12월 LG투자신탁운용을 인수 구)우리자산운용과 합병해 2005년 6월 우리자산운용을 출범시켰으며, 우수인력 영입 및 경영혁신을 통해 합병당시 6위의 시장위상을 7개월만에 4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번 Credit Suisse 와의 합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회사의 모든 부문이 선진운용사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며"며 "그룹이 보유한 광범위한 채널과 고객기반과 결합,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단기간 내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Credit Suisse의 아시아 총괄 폴 카렐로 (Paul Calello)회장은 “이번 합작은 그동안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Credit Suisse가 향후 한국이 아시아의 선도 금융센터로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내린 중대한 결정”이라고 금번 합작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합작계약을 통해 Credit Suisse와 인력교류, 상품 개발 및 운용, 리스크관리 부문 노하우 공유 등 자산운용부문의 핵심역량을 키워나가 합작자산운용사를 해외 선진운용사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육성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