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 대표이사

입력 2006-05-01 08:49 수정 2006-05-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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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바이오텍, 2007년 매출 230억원·영업이익률 27.8% 목표

지난 28일 코스닥에 신규상장한 진바이오텍은 첫 거래를 상한가로 마쳤다.

진바이오텍은 동물성 사료에 넣는 첨가제와 보조사료를 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이날 코스닥지수 하락에도 불구, 상한가로 거래를 마쳐 눈길을 끈다. 진바이오텍의 시초가는 공모가 5000원대비 48% 높은 7400원으로 결정된 이후 가격제한폭(15.00%)까지 오른 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 3월 설립된 진바이오텍은 대표이사인 이찬호 박사를 비롯해 서울대 동물자원학과 출신의 박사가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6억원, 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으로는 펩소이젠(24.0%) 바이오스타치(22.5%) 나투포멘(19.7%) 락토케어(8.7%) 등이 전체 매출의 7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는 퓨리나, 도드람, CJ, 한국유업, 선진 등 동물사료업체다.

이주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진바이오텍의 고상발효 기술은 동양의 전통적 발효기술로 천연곡류 및 부산물을 발효배지로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생산수율(90%)을 보유한 점에서 유럽이나 미국식의 액상발효기술보다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진바이오텍이 영업이나 재무구조상 안정돼 있으며 향후 동물 항생제 사용 규제법이 도입되면 대체물질 생산업체로서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바이오텍은 공모주 청약에서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며 1012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70억5000만원은 설비투자 14억원, 해외합작 공장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30억원, R&D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진바이오텍은 현재 미생물을 이용한 고상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첨가제 위주에서 벗어나 소독제, 효소제, 기능성 식품원료 시장으로의 다각화와 더불어 적극적 해외진출을 추진중에 있다.

이주영 연구원은 "마진율 높은 제품비중 확대에 힘입어 2005년 영업이익률 14.9%를 기록,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진바이오텍은 올해 매출 147억원, 2007년 230억원(영업이익률 27.8%)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후 2개월간 유통가능 주식수는 215만주(38.19%)이나 2003년 4월15일 발행한 7억5000만원의 사모전환사채 전환가능기간인 2007년 4월15일까지 50만주의 전환가능주식(전환가액 1500원)이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상장후 발행주식의 8.88%가 증가해 매도물량의 압박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이찬호 대표이사(30.05%)외 특수관계인지분(38.72%)은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되며 우리사주조합 5.01%도 상장후 1년간 증권금융에 의무예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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