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증시 상승주도 업종은 '금융業'

입력 2006-05-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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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금융업종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며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는 2005년부터 올해 1·4분기까지 한국과 일본, 대만의 상승주도 업종을 조사한 결과 국내의 금융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84.5%, 69.14%를 상승해 시장수익률 5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기별로는 2005년 1·4분기는 운수장비(15.41%) 업종이 2·4분기 금융업(7.67%), 3‥4분기 운수장비(36.77%), 4·4분기 금융업(27.15%), 올 2006년 1·4는 화학(6.21%) 업종이 각각 상승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금융 빛 도소매업종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주가상승대열에서 소외됐던 전자, 운송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외국인은 일본과 대만시장에서 지난해부터 순매수를 지속해오며 올해 각각 177억달러, 21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3억달러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9억달러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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