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3일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인 탕정지구의 택지개발계획(안)에 대해 민간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621만평으로 분당신도시(594만평)를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아산신도시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111만평 규모의 아산배방지구와 지난해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2단계 아산탕정지구(511만평)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현상공모는 일반경쟁에 의한 건설기술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공은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을 각각 하나씩 선정해 최우수작에는 아산탕정 택지개발 종합용역 수의계약 자격을 부여하며 우수작 및 가작에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오는 8~9일 양일간이며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4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공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jugong.co.kr) 에 게시된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주공관계자는 "탕정지구를 인구밀도 85인/ha 수준의 저밀도로 개발할 예정이며, 기본구상단계에서부터 환경전문가를 참여시켜 생태 자연도·경사·경관 등을 평가하는 '先환경-後개발'방식을 도입한 '한국형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