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미디어 등 4개 사업 부문의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2006년 1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했다.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1247억 원으로 분기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특히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등이 포함된 다음파이낸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1.8%, 전분기 대비 20.9%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분기 최초로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도 지난 분기 12.3%에서 14.6%로 확대되어 1위(31.8% 교보자동차보험)와의 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혀가고 있다.
다음미디어 부문은 배너광고의 성장과 더불어 검색 DB 퀄리티 향상 등 검색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략의 성과로 검색 쿼리(Query. 질의)수가 약 24% 증가하는 등 향후 매출 신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글로벌 부문도 사업구조조정의 효과로 영업 손실 폭이 축소 되는 등 손익개선을 보였다.
1분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원,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BITDA(영업현금 흐름)는 전년동기 대비 4억 증가, 전분기 대비 26억원 감소한 66억을 기록했다.
다음미디어 부문은 배너광고의 성장성 회복을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392억 원을 달성했다. 향후 미디어 부문은 핵심 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동영상 컨텐츠와 연계한 동영상 광고, 배너형 문맥광고(CPC 광고), 월드컵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성장 견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다음커머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64.3%, 전분기 대비로는 2.8%의 증가세를 보였다. 총 거래액(GMS)은 전년동기 대비 58.3%, 전분기 대비 16.1% 성장한 2,310억원으로 분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는 디앤샵의 인적분할을 통한 공격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다음파이낸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분기 최초 500억 원을 돌파한 52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81.8%, 전분기 대비 20.9% 늘었다. 특히, 신규원수보험료는 지난 분기 대비 24.0%, 갱신원수보험료는 3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들의 서비스 만족도의 상승세를 입증했다.
다음글로벌 부문의 1분기 매출은 라이코스의 쿼트닷컴 매각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6%, 전분기 대비 13.1% 감소한 92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1억원, 전분기 대비 5억원 감소한 84억원을 기록,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 꾸준한 손익 개선을 나타냈다.